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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룡 3관왕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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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룡 3관왕 '쾌속질주'

입력
2000.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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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 민룡(18·경신고)이 2000쇼트트랙세계선수권대회 남자 3,000㎙에서 우승, 3관왕에 올랐다.민룡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3,000㎙에서 5분2초496을 기록, 중국의 리지아준(5분2초934)을 0.438초 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11일 1,500㎙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민룡은 이날 3,000㎙ 우승으로 종합순위에서도 68점을 획득, 63점에 그친 캐나다의 에릭 비다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이준호 김기훈 채지훈 김동성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한국 쇼트트랙 계보를 잇는 차세대 주자의 위치를 굳힌 민룡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해 4월 대표팀에 발탁된 민룡은 이 해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999-2000시즌 제1차 월드컵대회 1,500㎙와 3,000㎙에서 우승하는 등 일찌감치 차세대 간판스타로 기대를 모았다.

민첩한 스타트와 재빠른 코너워크가 특기인 민룡은 이날 경기에서 막판 2바퀴를 남겨 놓고 혼신의 스퍼트를 펼치며 리지아준을 따돌렸다.

여자 3,000㎙에서는 안상미(계명대)가 5분24초272로 중국의 양양 A(5분27초445)를 2초173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3,000㎙계주에서는 한국이 4분28초388을 기록, 4분28초267의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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