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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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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팔렸다"

입력
2000.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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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트리뷴을 발행하는 트리뷴사가 LA 타임스를 소유한 타임스 미러사를 64억6,000만 달러에 인수, 미국내 3위 신문사로 탄생하게 된다고 LA 타임스와 뉴욕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지난 1982년 이래 LA 타임스를 소유·운영해왔던 신문왕국으로서 타임스미러사는 종말을 맞게 됐다.

새로 탄생하게 되는 언론사의 신문 유통부수는 가넷과 나잇 리더의 뒤를 이어 미국내 3위인 360만부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합병 회사는 LA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을 포함해 11개의 일간 신문과 22개의 TV방송을 거느리는 시장가치 117억달러의 거대한 미디어 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임스 미러는 LA 타임스 외에 뉴욕 롱아일랜드의 뉴스 데이, 볼티모어 선, 모닝콜 펜실베이니아, 그리니치 타임 코네티컷을 발행하고 있다.

일간 시카고 트리뷴의 발행사인 트리뷴은 22개의 TV 방송, 4개의 라디오 방송을 거느리고 있으며, 시카고 엔터테인먼트와 시카고 컵스 야구단도 소유하고 있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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