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병석후보가 2위인 민국당 허화평후보를 15.3%포인트 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후보지지도는 이병석후보 35.6%, 허화평후보 20.3%, 민주당 신원수후보 4.7%로 집계됐다. 무응답층은 39.4%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4.7%, 민주당 9.5%, 민국당 6.2%, 자민련 2.9% 등으로 나타났다. 허화평후보가 정당 지지도보다 14.1%포인트 높은 개인 지지도를 확보하는 선전을 펼치고 있으나 이병석후보와의 지지도 차이가 너무 커 남은 기간 이를 만회하는 것이 힘겨워 보인다.
이병석후보는 20대를 제외한 전연령층, 자영업층(41.5%)과 화이트칼라(41.8%), 대재 이상 고학력층(39.4%)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비해 허화평후보는 20대(27.1%) 학생층(36.1%)에게선 수위이나 자영업층과 주부층에게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허후보는 또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층에서는 16.0%의 지지를 확보, 이후보(13.7%)를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신원수 후보는 당선가능성이 낮기 때문인지 두 후보를 압도하는 이렇다할 지지층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박태준(朴泰俊)총리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자민련 지지자들은 허화평후보(40.6%)와 이병석후보(40.0%)를 골고루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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