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약회사인 릴리사는 12일 한국릴리에 2002년까지 1,000만달러(약 115억원) 이상을 투자, 국내 5위의 업체로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제약업체로 미국내에서 8위권인 릴리사는 82년 국내에 진출해 현재까지 4,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9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했다.
○…벨기에의 영상장비업체인 바코 코리아는 9월에 열리는 경주문화엑스포에 대규모 디지털입체 영상관(사진)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함께 설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로 25㎙,세로 7㎙로 기존제품보다 영상이 20배 이상 밝게 투영되도록 했다. 4월부터는 가정에서 영화관 수준의 영상을 볼 수 있는 프로젝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피자헛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국제서비스 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한국,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9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베스트서비스·매니저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 종합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피자헛은 96년부터 회사에서 보낸 고객을 통해 서비스를 체크하는 ‘암행어사 제도’를 시행해왔다.
○…스위스시계생산업체 론진은 새천년을 맞아 1900년대 초기의 시계 3종을 리메이크해 1,0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계산업 초창기인 1915, 25, 30년도에 출시된 제품과 같은 디자인으로 생산되는 이 세트(사진)는 시계마다 제품고유번호가 적혀 있어 소장가치가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GM자동차는 최근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 내 중소자동차 부품업체 제품 구매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GM측은 최근 4년간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제품 10억달러 이상을 구매했고 국내기업와 기술 교환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민기자 gai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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