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당은 영남과 강원에 당력을 집결, 교섭단체에 필요한 20석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민국당 분석과 한국일보 취재결과를 종합한 결과는 우세 2 경합우세 10 백중18곳이다. 우세지역 2곳은 강원 춘천과 경북 구미이다.민국당은 17개 지역구중 14곳에 후보를 낸 부산에서 김광일(金光一·서) 박찬종(朴燦鍾·중·동)최고위원 등 7명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지만 여론조사등 객관적인 판세는 아직은 절대우세가 없는 가운데 경합우세만 6곳으로 나와있다.
그러나 민국당은 부산에서 12일 치른 필승결의대회를 고비로 지지도가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한나라당과의 양당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여세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가족경호책임자라는 인연으로 김전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에 출사표를 던진 김한표(金漢杓)전거제경찰서장 등 경남에서도 2석 이상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민국당은 또 지지부진했던 대구·경북도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의 경북 칠곡출마로 분위기가 반전, 4-5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민국당의 이같은 분석은 여론조사 등 객관적 검증을 거친 계산이라기보다는 부산 등 영남권에서의 신당바람, 강원의 조 순(趙 淳)대표 바람몰이 등 다분히 희망섞인 전망에 근거하고 있어 결과는 두고봐야한다.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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