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광고료 산정의 시청률 연동제 도입에 맞춰 시청률 조사 자료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검증협의회가 설립된다.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9일 AC닐슨과 TNS미디어코리아로 양분돼 있는 국내 시청률 조사기관의 정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시청률 조사 검증협의회’를 30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광고공사는 다음 달부터 방송 광고료 산정의 시청률 연동제가 도입될 경우 시청률 자료가 광고료 산정의 결정적 기준으로 작용하게 되나 양대 시청률 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가 각각이어서 객관적인 검증기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광고공사는 방송광고공사 및 각 방송사, 광고주,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검증협의회 산하에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10여명의 비상근 위원들이 양대 시청률 조사 회사의 시청률 자료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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