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 인력이 향후 5년간 21만명 가량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12일 99년말 현재 정보통신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은 모두 108만명이지만 인력수요가 매년 6.5%씩 증가, 2004년에는 1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 등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공급되는 전문인력은 2004년까지 129만명에 불과해 21만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조사됐다.분야별로 부족 인원은 소프트웨어분야가 석·박사급 1만2,000명,학사급 6만5,000명 등 7만7,000명으로 가장 많고 웹서비스및 콘텐츠분야는 석·박사급 1만여명, 학사급 5만7,000여명 등 6만7,000명이다. 또 하드웨어 분야가 5만명, 통신분야는 1만6,000명이 각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올해 795억원을 들여 웹디자인과 정보검색 관련 학과및 전공신설을 지원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원을 늘리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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