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 등록금이나 입학금을 인터넷이나 전화로도 낼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2학기부터 학생이나 학부모가 은행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 홈뱅킹이나 PC뱅킹, 폰뱅킹 등을 통해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홈뱅킹 등을 이용하려면 대학이 지정한 은행에 가서 먼저 이 서비스에 가입한 뒤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 화면 메뉴에 따라 대학코드와 통장번호, 비밀번호, 학번, 성명, 금액 등을 차례로 클릭, 입력하면 된다. 폰뱅킹을 활용하려면 지정 은행 폰뱅킹센터에 전화해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자동 납부처리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학은 아직 은행을 통해 직접 등록금을 받고 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학기부터 이를 전면 시행토록 대학과 은행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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