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통역사로 활약해온 최정화(崔楨禾) 외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가 11일 파리에서 국제통역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다니카셀레스코비치상을 받았다.파리3대학(소르본 누벨) 명예교수이며 통역번역대학원(ESIT) 전 원장인 다니카 셀레스코비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91년 제정된 이 상은 통역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국제회의 통역사나 통역번역학 및 국제회의 통역 부문에서 독창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이 상은 2년마다 다니카 셀레스코비치상 협회에서 수여하는데 동양인으로는 崔교수가 처음 수상하는 것이다.
崔교수는 외대 불어과, 파리3대학 ESIT를 졸업하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회의 통역사 자격을 획득했으며 아시아인 최초로 통역번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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