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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31] 민주 "경합지 반타작땐 1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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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31] 민주 "경합지 반타작땐 100석"

입력
2000.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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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분석과 한국일보 취재결과를 종합한 결과, 우세 58 경합우세 26 백중은 29곳. 특히 수도권 97개 지역구중 우세 28 경합우세 20 백중 19곳등 67곳에서 백중 이상의 판세를 보이고 있어 수도권에 강함을 말해주고 있다.수도권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우세 11 경합우세 12 백중9곳, 인천은 우세 3 경합우세1 백중2곳, 경기는 우세 14 경합우세 7 백중8곳등이다.

민주당이 분석한 자체 판세는‘우세 73곳- 경합 52곳’. 경합지역에서 절반가량인 27석만 따내도 목표인‘지역구 100석’을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일주일전에 비해 우세지역이 64곳에서 9석이 늘어나 기세가 올랐지만 경합지역은 68곳에서 52곳으로 16곳이 줄어들어 아직 낙관할 수 없는 형세라고 보고 있다. 김한길 선대위 기획단장은 “전망은 나쁘지 않지만 경합지역에서 반타작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경계론이 많았다”면서 “원내 제1당 목표도 희망은 보이지만 낙관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측에선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이기는 곳만을 우세로 분류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합우세까지를 더하면 민주당의 우세지역은 최소 15곳 이상 늘어난다. 민주당은 영남표결집현상등의 역풍을 우려, 판세를 일단 낮춰 잡고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약진이 눈에 보인다”며 3곳이 우세를 보이고 있고 6곳이 경합중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객관적인 판세는 우세 2 경합우세0 백중 4곳으로 나와있다.

민주당은 호남권에선 26곳을 우세로 분류한 반면 무소속이 강세를 보인 보성·화순등 3개지역을 접전지역으로 꼽았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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