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등 아시아 13개국은 8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해안 경비 당국자 회의를 열고 공해상에 출몰하는 무장 해적들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해적 정보 교환 센터를 설립키로 합의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의 제안에 따라 일본해상 보안청이 주관한 것이다.
해상 보안청 관계자는 해적 행위가 발생할 때 통신 및 정보 교환이 매우 중요해 정보 교환을 위한 연락 장소를 설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해적 행위는 지난 해 전세계적으로 지난 1998년에 비해 약 40%가 증가했으며 이중 3분의 2는 아시아에서 일어났고 인도네시아 인근 해역의 해적 출몰 횟수가 전체 203건중 1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싱가포르 AFP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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