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축구 개막 경기. 전 해 정규리그 우승팀-FA(축구협회)컵 우승팀간의 격돌인 슈퍼컵은 90년대초 유럽에서 시작했으며 한국에선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다.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리며 1회대회는 수원이 안양을 5-2로 대파하고 초대 챔피언이 됐다.이번 역시 수원의 우세가 예상. 지난해 우승의 일등공신 골게터 샤샤와 GK 이운재가 빠졌지만 걸출한 용병 루츠와 스트라이커 황선홍의 가세로 공격은 더욱 날카롭다.
성남은 기량이 돋보이는 재일동포 게임메이커 박강조, 부산에서 대려온 김현수 우성용등을 보강, 지난해보다 전력이 월등 좋아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원과의 통산 전적 1승6무10패로 16게임 연속 무승의 징크스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 고종수-박강조의 미드필드대결과 황선홍 루츠의 개인기가 볼거리.
/유승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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