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노동조합이 10일 해고자 복직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 회관 이용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립교향악단, 국악단, 합창단, 무용단 등 8개 예술단원 300명 가운데 130명으로 결성된 세종문화회관 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 회관측이 오디션을 통해 예술단원 8명을 해고하자 이들의 복직을 요구해왔으나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노조측은 7∼10일 파업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7%로 파업을 결의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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