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가 공동 116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최경주는 10일 새벽(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코럴스프링스의 헤론베이TPC(파 72)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29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2개 보기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선두와는 7타차. 22명이 2언더파로 공동 74위에 포진해 있어 3차정도만 줄이면 컷오프(2라운드 합계 70위동타) 통과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도럴라이더오픈에서 공동 21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날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으나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1오버타로 떨어졌다가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이븐파로 끝냈다.
지난 시즌 미 PGA 상금랭킹 115위인 마이크 브리스키 등 8명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도럴라이더오픈 우승자인 `8자 스윙'의 짐 퓨릭은 4언더파 68타로 35위에 머물렀고 지난 대회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은 2언더파로 공동 74위에 그쳤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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