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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외식] 공항로 '오필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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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외식] 공항로 '오필리앙'

입력
200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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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로부터 ‘20세기 최고의 맛’으로 대접받아온 바닷가재. 서울 강서구 등촌3동 공항로 변에 자리한 ‘오필리앙’은 태평양의 풍미를 가득 품은 바닷가재요리 전문점이다. ‘맛과 영양의 보고(寶庫)’로 손꼽히는 캐나다산 바닷가재와 러시아산 왕게(킹크랩)를 주문과 동시에 해수 수족관에서 꺼내 조리해주는데 값도 비교적 저렴하고 양이 푸짐해 단골이 많다.매콤한듯 달콤한 칠리소스에 쫄깃쫄깃한 바닷가재 속살을 버무려 구운 칠리요리와 가재 위에 각종 야채와 치즈를 입혀 껍질째 오븐에 구워낸 이탈리아식 그라탕요리가 인기 메뉴. 가재나 게요리를 주문하면 수프나 전채요리, 마늘빵을 비롯해 일본식 국물로 담백하게 맛을 낸 바닷가재전골 메뉴가 곁들여 나온다. 점심시간엔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바닷가재와 게살을 야채와 함께 철판에 고소하게 볶아낸 볶음밥이나 파스타도 취급한다. 노랑 빨강 파랑의 원색을 아기자기하게 조화시킨 실내장식도 한결 입맛을 돋운다.

메뉴 게살볶음밥 8,000원/바닷가재 볶음밥 9,000원/어린이정식 1만원/오필리앙 전골 1만5,000원/랍스터매운탕 2만원/왕게버터구이 3만5,000원/왕게찜 3만5,000원/바닷가재 칠리 3만5,000원/바닷가재 그라탕 3만5,000원/스테이크 랍스터 3만5,000원

전화 (02)3663-5724

맛★★★★ 분위기★★★☆ 서비스★★★☆(★5개 만점 ☆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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