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의 주가가 9일 인터넷 관련 신경제 주식을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 포인트를 돌파했다.나스닥 지수는 이날 149.60 포인트(3.05%)가 오른 5,046.86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 올들어 15번째 마감지수 최고치 기록도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말에 4,000 포인트를 달성한 뒤 두달여만에 1,000 포인트 상승 기록을 달성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도 이날 154.20 포인트(1.56%)가 급등하며 10,010.73 포인트로 장을 마쳐 사흘만에 1만 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99 포인트(2.56%)가 오른 1,401.6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개장직후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다 시스코시스템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등 수익성장 전망이 좋은 신경제 주식종목에 대한 매수가 집중되면서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뉴욕 외신 = 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