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경찰서는 10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다방을 운영하는 한모(41)씨에게 “선불금을 송금하면 종업원으로 일하겠다”며 50만원을 송금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97년부터 1년여동안 전국의 유료직업소개소나 업주들로부터 24차례에 걸쳐 1억520만원을 받아 가로챈 울산 모대학 학생 김모(21·여·울산 남구 장생포동)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유흥업소 등의 종업원 모집광고를 보고 범행한 김씨는 가로챈 돈으로 동네 목욕탕에서 만난 아주머니들과 도박판을 벌여 대부분을 탕진했다.
목포=강성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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