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방송3사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의 발언 보도를 자율적으로 억제키로 결정했다.이용훈 중앙선관위원장은 9일 KBS 박권상 사장, MBC 노성대 사장, SBS 윤세영 회장 등 방송협회 회장단과 회동, 지역감정 발언은 국민화합을 해치고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합의내용은 3개항으로 격화하고 있는 지역감정 조장행위가 극심한 국민분열로 이어질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를 감안, 앞으로 선거와 관련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 및 지역감정 조장 여론조사 등에 대한 방송을 억제키로 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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