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내 14개 연구기관과 대학은 최근 ‘홍릉벤처밸리’조성에 합의하고 KIST내에 사업팀을 구성, 상반기중으로 본격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사업팀은 서울 홍릉 KIST내 옛 아파트부지에 기업을 유치한뒤 각 기관의 전문 인력으로 ‘인력풀’을 구성, 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창업보육, 경영자문과 코스닥 등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사업팀은 1차로 KIST내에 부품·소재 분야 위주로 100개의 기업을 유치한뒤 입주 희망기업이 늘어날 경우 다른 연구기관에도 입주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환(金容換·KIST연구원)사업팀장은 “이미 다수의 금융기관이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KIST내에는 22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홍릉벤처밸리에는 KIST 외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연구원 산업기술정보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영화진흥위원회 임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국방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광운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이 참여한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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