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뉴저지 네츠마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눌렀다. 포틀랜드는 LA 레이커스에 패한 후유증을 떨쳐버리지 못한 듯 약체로 평가받는 뉴저지에도 꺾였다.뉴저지 네츠는 9일(한국시간) 이스트러더포드에서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99∼2000시즌 정규리그서 115-103으로 포틀랜드를 제압, 연패(連敗)에 빠뜨렸다. 이로써 46승14패를 기록한 포틀랜드는 LA 레이커스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진데다, 대서양지구 6위로 플레이오프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뉴저지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또 토론토 랩토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차세대 조던' 빈스 카터가 경기종료와 동시에 3점슛을 성공시켜 95-94,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카터는 92-94로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1초전 3점슛라인 오른쪽에서 9m짜리 비저버터를 성공시켜 팀의 7연승 행진에 해결사 역할을 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조지 어빈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며 3연패(連敗) 탈출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덴버 너게츠를 130-116으로 대파했다. 제리 스택하우스는 자신의 통산 한경기 최고득점인 40점을 쓸어담았고 그랜트 힐도 27점 10어시스트로 받쳐주었다.
올랜도 매직은 시카고 불스에 103-67로 대승, 29승32패로 밀워키 벅스와 동률을 이뤄 플레이오프 문턱에 다가섰다.
/문향란기자
9일전적
보스턴 112-101 밀워키
필라델피아 107-90 밴쿠버
워싱턴 118-113 뉴욕
디트로이트 130-116 덴버
뉴저지 115-103 포틀랜드
올랜도 103-67 시카고
토론토 95-94 LA 클리퍼스
새크라멘토 105-92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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