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해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유예키로 한 미국과의 합의를 위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미사일 개발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 사령관이 7일 밝혔다.블레어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가진 ‘태평양사령부의 현황’에 관한 특별 브리핑에서 “휴전선에서의 무력대치 때문에 북한이 계속 우리 모두의 우려대상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개발계획에 언급, “북한은 아마도 기존의 약속에 위배되지 않거나 탐지될 수 없는 모든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시험을 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험실내에서 대규모로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군이 최근 수년사이 가장 큰 규모의 동계 군사훈련을 마쳤다고 밝히고 이는 북한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자원을 군사력에 투입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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