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여성지도자가 오는 1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여성교류 문제 등을 협의한다.통일부 당국자는 8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여성위원회 관계자 7명이 오는 16일 베이징에서 북한 아시아 평화와 여성 연대를 위한 조선여성협회 홍선옥 회장 등과 만날 예정"이라며 "광복 55주년인 올해 남북한 여성교류를 활성화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측과 접촉을 가질 예정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여성위 관계자7명이 7일 북한 주민접촉 승인 신청을 했다"면서 "이미 이 단체는 북한을 다녀오기도 한 만큼 승인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주민접촉 승인을 신청한 사람은 김길자 경인여대 학장, 최영희 내일신문사장, 박정자 대한약사회 여성위원장, 강교자 대한 YWCA연합 사무총장, 박숙현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 송경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남북협력사업부장 등이다.
한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여성관계자 6명은 작년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북한을 방문, 남북여성교류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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