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인 ㈜엔드리스레인(대표 정재욱)은 최근 웹플리케이션용 서비스 엔진 ‘화이트홀’을 개발, ‘웹핌즈’(www.diarykit.com)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화이트홀은 각종 소프트웨어를 사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이용료를 내고 빌려쓰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서비스를 한차원 높인 것. 화이트홀을 다운로드받아 PC에 설치해두면 실행할 때마다 엔드리스레인의 웹 서버에 자동 연결돼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 접속한 상태에서 이용해야 해 많은 정보를 처리할 때 속도가 다소 떨어지는 기존 ASP의 단점을 보완했고,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갖춰 최신 버전이 나올 때마다 온라인에 접속해 다운로드받는 수고도 덜 수 있다.
또 데이터베이스(DB)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사용된 데이터를 본인 PC는 물론, 서버에까지 저장할 수 있어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면 어디서든 자료 출력과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제공되는 소트트웨어는 엔드리스레인이 개발한 커뮤니티 솔루션 ‘하얀명함’으로, 곧 개인정보관리 프로그램 ‘하얀종이’, 타자연습용 ‘하얀손’, 우편번호검색, 바이오리듬 등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나모인터랙티브 큰사람정보통신 등 PC용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10여곳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다. 연구소의 민광훈이사는 “당분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5월부터 일부 소프트웨어에 대해 한 달에 500원 정도의 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라며 “이 서비스를 계기로 국내 ASP사업이 한층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2)567-4691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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