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이승구·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 서영득·徐永得 국방부 검찰부장)은 8일 도피 중인 병역비리 핵심인물 박노항(朴魯恒)원사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3배정도 많은 60여건의 병역비리에 연루, 10억원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한편 합수반은 이날 전 병무청직원 정윤근(48·수감중)씨에게 7,000만원을 주고, 현역판정을 받은 자신의 아들을 재신검에서 5급판정을 받도록 한 주류도매업체 K사 감사 정모(59)씨를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했다.
또 입대 대상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군의관 등을 통해 병역면제를 알선한 서울지방병무청 유모(55·5급)씨와 김모(44·기능직)씨 2명에 대해서는 제3자 뇌물취득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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