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월 경상수지 흑자 큰폭감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월 경상수지 흑자 큰폭감소

입력
2000.03.09 00:00
0 0

수입이 크게 늘어난 데다 해외여행붐으로 여행수지 마저 적자로 돌아서면서 1월중 경상수지 흑자폭이 26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3억2,000만달러를 기록, 14억달러 흑자였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흑자폭이 10억8,000만달러(77%) 줄었다. 이같은 흑자폭은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97년 11월의 8억6,000만달러 이후 26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1월중 수출은 137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6.1% 늘어난데 비해 수입은 131억1,000만달러로 57.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수입이 급증한 것은 국제 원유가 급등으로 원유 수입이 크게 늘어난데다 정보통신기기, 기계류, 정밀기기 등 자본재 수입과 함께 골프채, 대형가전제품 등 사치성 소비재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는 전달의 21억9,000만달러에서 6억3,000만달러로 대폭 축소됐다.

또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여행수지가 97년 10월이후 27개월만에 4,000만달러의 적자로 반전되는 등 서비스수지 적자폭도 전달의 3,000만달러에서 3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