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수·축산물인지 수입 농·수·축산물인지 구별하기 힘들때는 ‘클릭’하면 된다.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최근 값싼 수입 농·수·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소비자의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원산지 식별법을 적극 홍보키로 하고 먼저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에 우리 농·수·축산물과 수입산을 구별하는 법을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한우 등심은 떡심이 있는 반면 수입 쇠고기는 떡심이 없다’는 등 ‘우리 것’을 알아보는 법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예로 우리 감자는 표면에 흙이 묻어 있는 반면 수입 감자는 물로 씻어 흙이 없고, 참조기는 눈주위가 노랗고 머리에 다이아몬드형 돌기가 있는 반면 수입 조기는 눈주위가 붉고 머리에 돌기가 없다는 등의 식별법을 알 수 있다.
공사측은 이와함께 땅콩, 마늘 등 식별이 특히 어려운 품목은 소책자 형태로 식별요령 등을 담아 무료로 배포키로 했다. 또 가락시장내 청과·수산·축산 시장별로 국산품과 수입품의 사진을 대형 간판으로 걸어 소비자가 구매 현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시장내 주요 게시판에 구별법이 담긴 포스터도 부착키로 했다.
공사는 원산지 허위표시 및 부정유통 등을 신고하면 사안에 따라 5∼1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02)405_9407∼9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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