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참여연대, 삼성전자 주총 거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참여연대, 삼성전자 주총 거부

입력
2000.03.09 00:00
0 0

참여연대는 16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주총에 불참하고 대신 경영투명성 제고와 편법 증여·상속 근절을 위한 법적 대응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참여연대 장하성(張夏成)경제민주화위원장은 8일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정관 개정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경영진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우리측 요구를 모두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대신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에 대한 편법 증여 및 상속을 시정하기 위한 ‘경영권 세습저지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장부열람권 행사와 2차 주주대표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와 함께 전 서울지방 국세청장 출신인 황모씨의 사외이사 선임과 회장 비서실 관련자 12명에 대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에 대한 반대의사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달,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장하성위원장은 “현재 0.5%의 지분을 모아 장부열람권 행사를 준비중”이라며 “삼성차문제와 관련, 이건희회장의 사재출연 부족분에 대한 계열사의 지원 자료를 확보해 위법행위유지청구권 행사 등의 법적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