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노인 5명 중 1명이 한달에 한번이상 성생활을 하고있으며 성생활을 하고있는 노인의 삶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양대 대학원 간호학과 이창은(李暢恩)씨가 최근 서울 거주 65세이상 노인 113명을 조사해 펴낸 “노인의 성생활 인식도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라는 석사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19.5%(22명)가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도는 한달에 한번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두달에 한번 4명 한달에 두번 4명 한달에 세번 2명 일주일에 한번 1명 일년에 두번 1명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월평균 1.37회였다.
현재 성생활을 하지않는 노인의 경우 마지막으로 성관계를 가진 연령은 남자 63.1세, 여자 57.4세로 전체 평균 61.3세였다. ‘멋있는(예쁜) 이성을 보면 여전히 좋고 흥분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자의 84%, 여자의 14.3%가 ‘그렇다’고 응답,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씨는 “노인이 더이상 무성적(無性的)존재가 아니고 성생활이 삶에 다각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이 확인된만큼, 노인 성생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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