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의 민주·공화 양당후보 지명전의 판세를 사실상 가름할 16개 주 예비선거 및 당원대회가 7일 일제히 열린다.미 언론들은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이날 선거에서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각각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 존 맥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을 누르고 양당의 후보 지명을 따내는 데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월31일~8월4일까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에 지명되기 위해서는 총 대의원 2,066명의 과반수인 1,034명의 지지가 필요하다.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8월14-1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며 후보지명을 위해서는 대의원 총 2,170명의 지지가 필요하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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