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6일 한진해운, ㈜한진, 한국공항, 정석기업 등 4개사 사장을 교체하는 등 7개 계열사 105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전체적인 그룹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단행된 것으로 조중훈(趙重勳)명예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었던 창업 1세대 전문경영인들이 대거 퇴진하고, 2세대 전문경영인들이 전진 배치됐다.
한진해운 조수호(趙秀鎬)사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김찬길부사장이 후임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한진 김인진(金仁珍)부사장과 한국공항 진성주(秦成周)부사장, 정석기업 김종선(金鍾善)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세대교체를 이뤘다.
한진그룹은 또 한진관광 박효성(朴孝星)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토파스여행정보 이윤석(李允碩)대표이사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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