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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소프트웨어가 공짜?

입력
2000.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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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소프트웨어(SW) 공짜로 받아가세요’벤처기업 ㈜와우프리 커뮤니케이션(대표 최용관)이 인터넷(www.wowfree.net)을 통해 최신판 상용 SW를 무료로 배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일정액의 사용료를 내고 SW를 빌려쓰는 ‘ASP’나 기능·사용기간이 제한된 쉐어웨어와 달리 정품 SW를 공짜로 다운로드받아 자신의 PC에 설치해놓고 쓸 수 있도록 한 것. 사용자들은 SW를 다운로드받을 때와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키전 5초간 뜨는 동영상 광고를 봐주기만 하면 된다. 와우프리는 이 광고 수익으로, 사용자가 다운로드받은 횟수만큼 해당 SW 제조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현재 제공되는 SW는 ‘한글 for Netffice’, ‘잠들지 않는 시간 2000’(통신 에뮬레이터), ‘노턴안티바이러스 5.0’(백신), ‘윈팩스프로 9.0’, ‘수호천사’(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 등 5개. 이밖에 프리웨어 및 쉐어웨어 1,000여종도 제공한다.

와우프리는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W를 중심으로 점차 전문가용 SW, 리눅스 응용프로그램 등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고, 곧 영어 사이트도 개설할 계획이다. 와우프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사회 문제로까지 비화한 불법복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내 SW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3424-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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