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펀드를 설정, 매입 주식을 소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현대차는 6일 정몽구(鄭夢九)회장 주재로 ‘IR추진위원회’1차 회의를 열고 주가안정과 주식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 IR위원회는 현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 1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가 끝나는 대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펀드를설정, 주식을 매입하고 향후 관련 법령과 규정이 개정돼 주식소각 절차가 간소화하면 전량 소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현대차가 추진중인 자사주 매입량은 평균 매입가격을 1만5,000원으로 가정할 경우총 발행주식의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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