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5일 4·13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선거사범이 15대 총선에 비해 40% 이상 급증하는 등 과열 혼탁 양상을 보임에 따라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대검 공안부(김각영·金珏泳검사장)는 6일 전국 공안부장검사회의를 열어 금전살포 흑색선전(지역감정조장) 공무원 선거관여와 정당활동 빙자 불법선거운동을 ‘공명선거저해 4대사범’으로 규정, 엄중 대처키로 했다.
검찰은 또 사이버 선거사범과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폭력사범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하는 한편 총선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조직적·지속적으로 특정인 공천철회 운동과 선거법불복종운동을 할 경우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250여명으로 15대 총선에 비해 40% 이상 늘어났으며 120여명은 내사중이다.
이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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