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을 맞은 토요경륜은 기존선수와 신인들간 전력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만큼 의외의 고배당이 터질 가능성이 많다. 선수들의 동계훈련 상태와 당일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핀후 베팅하는 요령이 필요하다.선발급으로 열리는 6경주는 고정현(2)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2위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 같다. 고정현은 출전선수들중 기량이 가장 뛰어나다.
이에 맞서는 강진형(1)은 충실한 제주 전지훈련으로 힘과 테크닉이 크게 보강됐다. 또 고정현과 4기 동기생으로 연대할 가능성이 높은 최원수(7)는 마크력이 뛰어나 역시 강력한 2위 후보중 하나다.
복병으로 주목받는 이윤희(4)는 기복이 심한 단점은 있으나 충분히 입상권에 들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발급인 8경주 역시 서영민(7)이 가장 강하다. 그러나 2위 후보들이 비슷한 전력이어서 혼전 가능성도 높다.
이상근(3)은 스피드로 승부를 걸 전망이고 막판 스퍼트가 뛰어난 이성원(4)은 상대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것 같다. 또 지구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직선주로에서 막판 스피드가 뛰어난 이성원(4) 역시 무시못할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우수급인 12경주는 소순직(6)이 단연 1위 후보다. 특선급 선수였던만큼 한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데 경쟁자들의 전력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무난히 우승할 것 같다.
다양한 작전의 구사가 가능한 유창표(1), 마크가 뛰어난 박기호(7)가 소순직과 함께 입상을 노리고 있다. 반면 과감한 레이스를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주지만 스피드와 막판 힘이 뛰어난 박동수(5)는 복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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