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제2연육교 건설사업이 외자유치로 본격 추진된다.북미 최대 규모의 엔지니어링·건설회사인 캐나다 아그라(AGRA)사의 존 피니 수석부사장은 최근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장관에게 연륙교 건설 민간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아그라사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설립한 코다개발㈜ 명의로 낸 제안서에서 건설후 20∼30년간 통행료를 징수해 투자자금을 환수한 뒤 국가에 건축물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연륙교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민간투자법 관련 규정에 따라 이 제안서를 검토, 6월 안으로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업이 결정되면 2003년 착공, 2007년 완공된다. 길이 14.6㎞, 왕복 6차로 규모의 제2연륙교 건설에는 모두 1조5,200억원이 투입된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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