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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쌀 10만톤을 유엔의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일 보도했다.이같은 방침은 오는 7일께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이 정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인 일본의 식량지원은 국교정상화 협상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일본은 제2차 외무성 국장급 예비회담을 이달 중순 개최, 1992년 11월 이후 중단된 대사급 본회담을 4월중 평양에서 갖는 방향으로 합의를 끌어낼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hw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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