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폭발적인 매수세로 사흘째 상승했다. 전날 사상 최대 폭으로 급등한데 따른 기관, 개인의 경계성 매물과 이틀째 무차별적인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치열한 공방을 펼치면서 890선과 900선을 출렁이던 주가는 어제와 비슷한 수준(894.83)에서 마무리됐다. 특히 외국인들은 무려 8,183억원의 순매수로 하루 순매수규모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와 LG정보통신 한국통신 데이콤 등 통신관련련주들이 외국인들의 집중적 관심속에 큰폭으로 올라 지수를 지탱했다.
특히 현대전자는 연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펼치며 2,772만주의 거래로 단일종목거래 1위를 차지해 돋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2개를 포함, 273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2개를 포함, 518개였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엄청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일반과 기관의 매도공세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 박스권 등락을 하면서 매물을 소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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