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3일 정기예금 및 부적금 금리를 최고 1.0%포인트 낮췄다.국민은행은 이날 시장 실세금리 하향 추세에 맞춰 정기예금은 계약기간별로 0.1-0.2%포인트, 부금 및 적금은 상품별로 0.5-1.0%포인트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택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정기예금의 수신금리를 0.2%포인트 낮췄다. 하나·한빛은행도 지난달말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1-0.2% 포인트 내리기로 하는 등 금리인상 경쟁을 중단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 인하 움직임은 지나친 자금유치경쟁으로 은행들의 수익구조가 악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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