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문정숙(文貞淑)씨가 1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서울에서 출생한 문씨는 1956년 유현목 감독의 「유전의 애수」로 데뷔, 「흐르는 별」 「대원군과 민비」 「오발탄」 「귀로」 「만추」 등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김지미, 최은희씨 등과 함께 1960년대 한국 영화계의 간판스타였다.
1965년 청룡상 여우주연상, 1967년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은 외아들인 CF감독 장민기(46)씨. 장례는 4일 오전 10시 영화배우협회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경기 고양시 벽제화장장. (02)590-2557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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