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V는 2일 8시뉴스 등을 통해 경기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에서 북한이 판 것으로 보이는 장거리 땅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SBS에 따르면 최근 북방한계선 남쪽 12km 지점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됐다는 제보에 따라 특수카메라를 동원, 지하를 촬영한 결과 빈 공간과 인위적 절개면 등이 확인됐다. SBS는 제2땅굴을 발견했던 정명환(鄭明煥)예비역소장도 『100% 땅굴』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현지의 빈 공간은 전문기관의 시료분석과 현장확인결과 땅굴이 아닌 단층 자연현상으로 결론지어졌다』고 밝혔다.
합참은 특히 『이 지역은 지난해도 같은 주장이 제기돼 이미 수차례 조사가 이뤄진 곳』이라며 『연천군 일대는 지질적으로 땅굴 굴착 자체가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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