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수술을 하신 아버지를 모시고 대학병원으로 통원치료를 다니면서 느끼는 일이다.병원관계자들은 환자의 시간 따위는 의미없다고 생각하는가보다. 의사를 기다리는 일은 그렇다치더라도 돈을 내기 위해서나 약을 받기 위해서 30분, 한시간을 기다리는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하다.
보호자가 없이 혼자서 온 환자라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병원비를 내기 위해 줄을 서거나 의자도 모자라는 곳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한미혜·9597y@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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