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두주자인 앨 고어 부통령은 지난달 29일 탈북자 문제와 관련, 미국은 인권보호 차원에서 북한과 관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어 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소재 센추리 플라자호텔에서 한인 흑인 등 소수민족 대표 120여명에게 행한 모금행사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미국 대선후보 경선자가 탈북자 문제에 관해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자유와 인권이 없는 참담한 상황 속에서 많은 북한 주민들이 외부로 탈출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가 탈북자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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