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데이비드 듀발(29)이 올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올시즌 6개대회에 참가, 아직 정상에 올라서지 못한 듀발은 2일 밤(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골프리조트(파 72)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투어 도럴라이더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 시즌 첫 승과 함께 상금랭킹도 현재 5위에서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 타이거 우즈는 불참한다.
1993년 데뷔, 통산 11승중 지난 해에만 4승을 거뒀던 듀발은 올시즌 메르세데스챔피언십과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 상금랭킹도 75만6,357달러로 우즈(204만3,731달러) 예스퍼 파르네빅(123만3,220달러) 커크 트리플렛(96만8,142달러) 톰 레이먼(84만3,650달러)에 이어 5위에 머물고 있다. 듀발은 3일 새벽 2시36분 1번홀에서 마크 브룩스, 제이 하스와 함께 티오프한다.
한편 투산오픈에서 처음으로 컷오프를 통과했던 최경주(30·슈페리어)는 1일 현재 대기자 명단에 2번째로 올라있어 참가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매니지먼트사인 IMG코리아는 『최경주는 144명의 출전선수중 2명이 불참해야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며 『2일 오전이 돼야 참가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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