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가는 봄기운이 한창이다. 지난달 초부터 간간히 모습을 나타내던 봄 신상품이 3월 들어서며 백화점 매장을 뒤덮고 있다.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등 시중 백화점들은 의류를 중심으로 봄 신상품들을 정상가보다 40-60% 저렴한 특별기획가로 판매하고 있다. 또 지난해 이월 봄상품들을 50-80% 할인해 초특가로 선보이며 멋쟁이들을 유혹하고 있다.■봄신상품은 특별 기획가로
롯데백화점은 7-12일 서울 전점 및 수도권점에서 「봄상품 3대 특별기획」행사를 진행한다. 숙녀 트래디셔널 브랜드 특집에선 20-30대 여성들이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B.C.B.G, 비꼴리끄의 봄 기획 신상품을 바바리와 원피스를 중심으로 정상가에 비해 40-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바바리 14만9,000-16만9,000원, 원피스 8만9,000-12만9,000원. 부평을 제외한 전 매장에서 진행될 숙녀유명캐릭터 특별초대전에선 모리스커밍홈, 아나카프리, YK038 등 인기캐릭터 브랜드들이 봄 기획상품을 정상가 대비 40-60% 저렴하게 내놓는다. 재킷 12만9,000원, 바지 7만9,000원 등.
신세계백화점은 3-8일 영등포점에서 인기있는 여성 패션 브랜드를 10만원이하의 초특가로 제공하는 「여성톱 뷰티크 초특가 상품 퍼레이드」를 마련한다. 뻬띠앙뜨, 이지엔느, 안혜영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3-9일 본점에서는 「유명홈패션 특집」을 진행, 유명브랜드의 침구세트를 실속가로 내놓는다. 레노마의 아문제 침구세트(퀸사이드) 39만원, 엘르데코의 발리 침구세트(퀸사이즈) 42만원.
미도파백화점은 3-9일 「전통 봄 신상품 초대전」을 열고 빈폴, 폴로, 노티카 등의 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빈폴의 니트 11만5,000원, 점퍼 16만9,000원, 폴로의 반팔 티셔츠 7만5,000원 남방 8만2,000원.
■이월상품도 초특가로
뉴코아는 4-10일 동수원점 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 「봄 인기상품 특별기획전」을 열어 10여개 인기 아동및 여성·남성 캐주얼 브랜드의 다양한 봄 이월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스누피의 아동잠옷이 1만원, 여성 캐주얼 오디의 재킷이 3만9,000원, 바지가 1만9,000원, 제렌치노의 와이셔츠가 1만원 등에 선보인다.
그랜드백화점은 3-9일 일산점에서 새봄 기획상품전을 전개한다. 여성의류 신춘 고객초대전, 아동인기브랜드 봄기획상품전, 란제리 언더웨어 초특가전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기간중 매일 오후3-4시 3층 여성의류 매장에선 일별한정판매행사를 열고 쉐르담의 정장을 3만원, 베르사체의 여성조끼를 1만9,000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5일까지 3층 특설매장에서 봄상품 초특가 행사의 일환으로 「게스 창고 대개방」행사를 진행한다. 게스의 1998,1999년도 봄 이월상품을 50-80% 할인해 기획가로 내놓는다. 재킷 5만5,000-8만8,000원, 바지 4만8,000-5만3,000원, 티셔츠 2만9,000-3만9,000원, 니트 3만5,000-4만5,000원.
LG백화점은 5일까지 구리점에서 제일모직 아이덴티의 재킷, 원피스, 점퍼, 블라우스 등을 기획가로 내놓았다. 또 씨, 베스티밸리, CC클럽, 빅키, 톰보이, 발렌시아 등 20여개 브랜드에서는 10%를 할인해주고 10만-50만원이상 구매시 각각 1만-5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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