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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선대위 입] 전국구 약속 변웅전 주저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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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선대위 입] 전국구 약속 변웅전 주저앉혀

입력
2000.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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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선대위의 「입」은 대변인과 10명의 부대변인 등 11명으로 짜여져 있다.1여3야의 선거구도에서 「홍보전」의 중요성을 십분 감안했기 때문이다. 대변인은 15대 대선 때 당대변인을 지낸 변웅전(邊雄田)의원이 맡았다. 공천(서산·태안)에선 탈락했지만 아나운서 출신으로 순발력 좋은 재주를 아껴 JP가 직접 전국구 앞 순위를 약속했다.

부대변인단은 각각의 특장에 따라 자연스런 역할분담이 돼 있다.

이규양(李圭陽)수석부대변인은 오랜 정당 생활에서 익힌 정치 감각으로, 홍일점으로 아나운서 출신인 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은 재치있는 논평으로, 민주당과 청와대 공격의 선봉에 서고 있다. 다년간 당 홍보국장을 맡아온 박경훈(朴坰煇)부대변인과 이한동(李漢東)총재 측근인 이삼선(李三善) 정창록(鄭昌祿)부대변인 등은 한나라당과 민국당을 주타깃으로 매서운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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