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사설 「교실정치바람 안된다」를 읽고 반론을 제기한다. 「정치교육」은 예부터 실시돼왔고 필요한 것으로 전교조의 입장은 다만 그것을 현실과 결부시켜서 생생하게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시도인데, 긍정적인 면은 접어둔 채 독자들에게 왜곡된 시각만 갖게할 제목과 내용의 사설이 과연 옳은가.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정치교육의 과거와 현실은 왜 비판하지 않나. 전교조의 말마따나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사들은 정권 홍보의 역할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았던가. 왜 하필 선거전에 정치교육을 당겨서 하느냐는 주장도 유쾌하지 못하다. 당연히 선거 전에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이 되고 학습동기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김성동 ziriri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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