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미 시티코프와 트래블러스그룹이 합병돼 만들어진 미 시티그룹의 존 리드(61) 회장이 4월18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동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에따라 시티그룹은 4월부터 리드 회장과 함께 공동 운영해온 샌포드 웨일(66) 회장의 독자 운영체제로 전환된다.시티코프 출신의 리드 회장은 그간 업무분담을 통해 인터넷 사업, 인력관리, 법률문제 등을 맡아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웨일, 리드 회장과 함께 3인 공동회장 자리를 맡아온 로버트 루빈(61) 전 재무장관은 『CEO가 될 생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혀 웨일 회장 독자운영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뉴욕=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