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문제여서 한마디 하겠다. 과거 군사정권 시대에 경북고 나온 사람은 그때 무슨 특권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그 다음에 경남쪽에서 그런 일이 있었고 서울의 어떤 고등학교도 그런 일이 생겼다. 요새는 호남의 일부 고교에서 이런 경향이 약간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참으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고 말이 안되는 일이다.고등학교 나온 것과 국가공무원으로 봉사하는 것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러분 각기 부처에서 그런 식으로 인사문제를 갖고 압력을 가하거나 또 여러분이 한다든가 그런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절대로 지역이나 출신 고교 등 인사문제의 원칙에 관계없는 일에 좌우되는 인사가 있어서는 안된다. 이런 일에 대해 오늘까지 참겠다. 오늘 이후로 그런 일이 있으면 책임져야 한다. 밑에 있는 사람도 감독을 잘해서 이런 일을 끝내야 한다.
국민의 정부 들어서는 정실인사라든가 고위공직자 임명에서 이런 폐단은 없어졌다.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서 우리가 나라 일을 맡아서 하는 것이다. 대통령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장관들도 이런 점에서 각 부의 기강이 바로 서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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