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미디어 업체인 야후와 전자상거래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를 체결, 국내외 고객을 상대로 한 인터넷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부회장과 야후 창립자 제리 양은 이날 삼성전자 본사에서 인터넷 통합 마케팅과 국내외 전자상거래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10일부터 야후 코리아 사이트에서 삼성전자 전문 쇼핑몰을 운영, 제품 판매 및 각종 이벤트 등 사이버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 또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과 야후의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인터넷 솔루션 사업도 공동 추진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조만간 우리나라외에 야후가 세계 21개국에서 운영중인 전체 사이트에서도 삼성전자가 전자상거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에 명시했다』고 말했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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