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중인 아남반도체의 채권단은 28일 아남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미국 반도체회사 ATI사에 넘기기로 승인했다.기업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아남반도체 12개 운영위원회 채권금융기관중 의결정족수인 3분의 2이상이 아남반도체 패키징 공장 인수와 패브리징 공장 신규 투자 목적으로 모두 13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미ATI사의 제안에 대해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남반도체는 반도체 패브리징 전문 기업으로 회생되며 패키징공장 매각대금은 아남반도체 부채상환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아남반도체는 예정보다 빨리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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